카카오 노조, 창립 후 첫 파업…카카오모빌리티 임단협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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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 유니언) 관계자들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카카오 노동조합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지회(크루 유니언)는 카카오모빌리티 임금·단체 협상이 결렬되면서 11일부터 단계적 파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크루 유니언은 오는 11일 2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18일에는 4시간 부분 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연다. 25일에는 하루 전면 파업을 진행한다. 크루 유니언이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2018년 노조 창립 이후 처음이다.

카카오 노조는 네이버 노동조합인 '공동성명'과도 연대한다. 오는 11일 제2사옥인 1784 로비에서 집회를 예고했다.

서승욱 크루유니언 지회장은 “카카오 노동조합 최초 파업은 모든 크루가 존중받는 일터, 공정한 보상이 실현되는 카카오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함께 일하고 싶은 카카오 공동체를 위해, 그리고 모든 크루의 권리와 노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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