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넥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0일 판매를 시작했다. 수소전기차(FCEV) 구매 보조금 혜택을 감안하면 실구매가는 30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디 올 뉴 넥쏘'는 2018년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넥쏘는 △최대 720㎞에 이르는 1회 충전 주행거리 △최고출력 150㎾ 고효율 전기모터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이 강점이다.
넥쏘는 기존 단일 트림에서 3개 트림으로 확대됐다. 세제 혜택 적용 판매가는 △익스클루시브 7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원 △프레스티지 8345만원이다. 국고 보조금 2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최대 1500만원 등을 받으면 시작 가격은 3894만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
현대차는 '넥쏘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넥쏘를 구매하면 2년간 수소충전비를 최대 55% 지원(월기준 최대 5만5000원)한다. 기존 넥쏘 인증중고차 판매 후 신형 넥쏘를 구매한 고객에게 300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수소 잔량 부족 시 100㎞까지 견인을 지원하는 '긴급 딜리버리' △15종 검사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인 '블루안심점검' △일반 부품 3년/6만㎞, 수소차 전용 부품 10년/16만㎞ '보증 수리' 등도 제공된다. 중고차를 판매할때 출고 후 3년 내 구매가 최대 68% 수준까지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