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李대통령 제안인 추경이 가장 급해…검찰개혁은 국회에서 법으로 추진”

Photo Image
이재명 대통령과 1기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이었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대통령 관저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서영교 의원실 제공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서 의원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가장 빨리 통과시켜야 할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추경”이라며 “기업규제는 완화하고 직장인의 직장 활동은 최대로 보장하고, 소상공인은 소상공인대로 지원하는 법을 중점적으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오광수 정무수석 임명에 대해서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서 의원은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 의원은 “검찰개혁은 법으로 한다. 법무부·검찰·국회에서 검찰개혁을 해나가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자기 측근을 쓰거나 일을 잘하는 사람을 쓴다. 그래서 민정수석을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본회의 문턱을 넘은 김건희·내란·해병대원 특검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특검을 오랫동안 하기는 어렵다. 그러니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해야 한다. 동시에 할 수 있으면 동시에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오는 13일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서 의원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서 의원은 “권리당원들께서 원내대표를 가장 잘할 사람에게 투표할 것”이라며 “그동안(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세 개의 특검을 추진했다.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활동도 병행했다. 행안위원장을 하면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나 지역화폐 발행 예산들도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