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1분기 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이 440억원으로 전년 동기(1543억원 손실) 대비 개선됐다고 29일 밝혔다.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 영향으로 손실 규모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 여신 자산은 96조5000억원으로 전년말(97조9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가량 축소됐다. 기업대출이 48조2000억원, 가계대출이 40조4000억원 규모다.
수신 자산은 99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102조2000억원) 대비 2조6000억원 감소했다. 보수적 영업기조와 수신 만기구조 조정에 따라 여유자금이 축소됐다.
대출 건전성은 연체율이 9.00%를 기록하며 전년 말(8.52%)보다 0.4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13.65%, 가계대출은 4.72% 수준이다.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매각 상각 규모는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자구 노력에도 전체 여신 규모가 감소하면서 연체율이 전년말 대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경영안전성을 나타내는 BIS비율은 15.28%로 전년말(15.02%) 대비 0.26%p 상승했다. 유동성비율은 207.3%로 법정 기준(100%)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112.6%로 모든 저축은행이 법정 기준을 초과해 충당금을 적립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거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기 회복이 둔화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으로 건전성 지표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부실채권 해소를 위한 매·상각 등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건전성 지표에 가시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당분간 경영안정을 중심으로 리스크관리 강화 기조가 지속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는 연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업계는 정책·감독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영업실적 및 건전성지표 개선 등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