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경인여대, 부평구청과 '케어전문가 리-스타트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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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대는 부평구청과 협력해 '케어전문가 리-스타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경인여대)

경인여대는 인천시 부평구 관내 20개 요양기관 시설장들과 함께 요양보호사 역량 강화를 위한 '케어전문가 리-스타트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인여대가 부평구청과 협력해 시·군·구 상생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경인여대 간호학과가 주관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평구는 인천시 내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고, 치매 유병률 역시 9.75%로 높은 수준이다. 노인장기요양급여 수급자 수는 시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지만, 2024년 기준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 중 실제 근무자 비율은 22.85%에 불과하다. 특히 이 중 4분의 1은 가족요양보호사로, 실제 현장에서 근무 가능한 전문 인력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재직 중인 요양보호사들은 치매 대상자와의 갈등, 과중한 업무로 인한 심신 소진, 이직 등의 문제를 겪고 있으며 요양시설 운영 전반에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경인여대 간호학과는 현장 요양보호사 및 시설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집단 면접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문제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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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 참여한 한 요양시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요양기관 간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공동의 문제를 공유하며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사회 돌봄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케어전문가 리-스타트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 전체의 돌봄 역량을 높이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진옥 간호학과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요양보호사의 전문성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며 “구직과 장기적인 고용 지속, 더 나아가 요양기관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프로젝트 취지를 밝혔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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