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名家 렉서스가 만든 플래그십 SUV 'LX 7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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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X 700h

고가 수입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SUV는 3만8820대가 판매돼 동급 세단(2만1642대)보다 80%가량 많았다. 올해 1분기에도 SUV 판매가 9970대로, 세단보다 2배가량 많다.

수입차 시장 수요 변화에 발맞춰 하이브리드 명가로 불리는 렉서스는 '디 올 뉴 LX 700h'를 국내에 출시, 럭셔리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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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X 700h

렉서스 대형 SUV 역사는 1996년 첫 SUV 모델인 LX 450부터 시작됐다. 렉서스가 럭셔리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상징적 모델이다. 이후 2세대 LX 470, 3세대 LX 570을 거치며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성능과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4세대 모델에 해당하는 LX 700h는 렉서스가 선보인 첫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SUV로,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S, BMW X7,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이 손꼽힌다. LX 700h는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LX 700h는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존 LX의 신뢰성, 내구성,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 전동화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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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X 700h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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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X 700h 뒷좌석

새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3.5ℓ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사이에 클러치를 포함한 모터 제너레이터(MG)를 배치했다. 엔진과 모터의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효과적으로 노면에 전달하고,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단독이나 모터 단독 주행을 최적의 방식으로 자동 제어한다.

LX 700h의 외관은 '품격 있는 세련미'를 주제로 SUV로서의 기능적 필수 요소를 충실히 반영한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세련미와 강인함을 표현했다. '타즈나' 콘셉트를 적용한 실내는 뛰어난 시인성과 직관적 조작성을 제공해 운전자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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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X 700h

차대는 전통적인 '보디 온 프레임' 구조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오프로드 성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개량을 거친 GA-F 플랫폼은 저중심화, 경량화, 차체 강성 향상 등 차량의 기본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LX 700h는 4인승 VIP, 5인승 오버트레일, 7인승 럭셔리 등 세 가지 구성으로 고객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VIP 트림은 안락한 실내 공간과 고급 편의사양을 갖췄고, 오버트레일은 오프로드 성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럭셔리 트림은 가족 고객을 위한 7인승으로,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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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X 700h

LX 700h 가격은 △4인승 VIP 1억9457만원 △5인승 오버트레일 1억6587만원 △7인승 럭셔리 1억6797만원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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