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CEO “글로벌 사우스는 핵심 성장 파트너”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중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우스'는 “소비, 생산, 혁신 분야에서 떠오르는 강자”라며 “핵심 성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Photo Image
조주완 LG전자 CEO가 지난 3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조 CEO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LG전자는 지속 가능한 기술과 현지화된 솔루션을 통해 장기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때 신흥국으로 여겨졌던 글로벌 사우스가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LG전자에 협업을 위한 도전과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조 CEO는 글로벌 사우스의 성장 동력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가속화·기술 혁신 등을 손꼽았다.

LG전자는 △전기화 서비스화 디지털화 지역 자급자족 운영 등 네 가지 성장 축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공략한다.

조 CEO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고효율 제품의 수요와 늘고, 소비자가 첨단 가전제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의 친환경 빌딩 프로젝트로 효율적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에너지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LG전자는 가정과 상업 공간을 위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구독 기반 서비스 모델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조 CEO는 “가전제품 구독은 2037년까지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맞춤형 서비스와 지역 통신, 핀테크 회사와 제휴해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조 CEO는 “민첩성과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인도, 동남아, 중동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사우스에서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엔드 투 엔드' 현지 운영을 통해 더 빠른 시장 대응, 더 높은 고객 만족도, 더 강력한 지역 전략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