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파라과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한자연은 9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이타이푸 수력발전소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5대 인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도식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 윤찬식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 하비에르 히메네스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장관 등 양국 정부·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한자연이 2022년부터 진행해온 '한-파라과이 산업통상협력개발 지원' 사업의 후속이다. 전기버스를 활용해 파라과이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전기버스 수출은 한자연이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 일환으로 수주한 물량이다. 한자연은 현지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제반 준비를 마쳤고 앞으로 시범운영을 통해 전기버스 운영 체계를 안정시킬 계획이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전기버스 성공적 운영과 확장을 통해 파라과이 전기 교통 시스템 기반과 친환경 교통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