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는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해야 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30일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열린 AI소비자포럼 제2차 포럼에서 “AI 기술이 일상 속 다양한 서비스로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소비자 관점에서 AI 서비스 현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AI 생태계 참여자 모두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다. 이날 포럼은 프런티어 AI를 포함한 AI 기술 현재와 AI 기술이 실제 현실에 적용되는 단계에서 정확한 현상 파악을 목적으로 'AI 기술과 서비스의 현재'를 주제로 개최됐다.
김 대표는 LLM 기반 서비스 발전 현황, 기업과 소비자가 실제 마주하는 LLM 서비스와 AI 에이전트 적용 사례, 향후 소비자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AI 서비스 트렌드를 공유했다.
포티투마루는 거대언어모델(LLM) 단점인 환각 현상을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RAG42'와 AI 독해 기술 'MRC42' 등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서비스하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로 안전한 초거대 AI 활용을 지원한다.
AI소비자포럼은 AI 기술 발전에 따라 소비자 권익 보호와 합리적 AI 이용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월 출범한 민간 중심 다중 이해관계자 협력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국가AI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정부부처도 참여하고 있다.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가천대 교수)과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포럼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