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 매출 6조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고, 영업이익은 138.2%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225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한 분기 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
주요 고객사용 배터리 물량이 소폭 늘고, 환율 상승 효과가 더해진 점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분석된다.
1분기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도 반영됐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초 잠정 실적 발표에서 1분기 AMPC 금액이 4577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