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증가 폭이 다시 마이너스 전환했다. 3월 기준으로 코로나19 시기 이후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5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00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2004만명) 보다 2000명 감소했다.
전년대비 증가 폭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작년 10월 9만2000명으로 10만명 선이 무너졌고 올해 들어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다. 1월들어 종사자가 년년대비 2만2000명(-0.1%) 줄며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2월에 상승폭이 2만2000명(0.1%)에 그쳤다가, 다시 감소세로 들어섰다.
전년대비 증가 폭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작년 10월 9만2000명으로 10만명 선이 무너졌고 올해 들어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다. 1월들어 종사자가 년년대비 2만2000명(-0.1%) 줄며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2월에 상승폭이 2만2000명(0.1%)에 그쳤다가, 다시 감소세로 들어섰다.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3월 23만5000명 감소한 이래 5년만에 증가폭이 가장 낮았다.
상용근로자는 전년보다 2만3000명(0.1%) 증가했다. 반면 임시 일용 근로자는 1000명, 기타 종사자는 2만4000명(1.9%) 감소했다.
상용 300인 미만은 1천665만1000명으로 2만3000명(0.1%) 감소했고, 300인 이상은 338만6000명으로 2만1000명(0.6%) 늘었다.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4.1%),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5%), 부동산업(3.9%) 등에서 증가했고, 건설업(6.7%)과 도소매업(1.5%), 숙박·음식점업(1.6%)의 경우 감소세가 이어졌다.
건설업은 작년 7월부터 9개월째 감소한 반면,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의 경우 종사자 수가 1년 전보다 1000명 늘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