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썸은 자사의 LMS를 도입한 대학 담당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사례를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인 '차세대 LMS 도입 사례 웨비나'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전국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학 교육의 인공지능 전환(AX)과 차세대 LMS 도입을 통한 학습 경험 확산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일은 울산대, 24일은 배화여대 LMS 도입 책임자가 연사로 참여했다.
각 대학의 연사들은 클라썸 LMS 도입 후 시스템 연동 및 확장성, 인공지능(AI) 조교,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Project-Based Learning) 및 토론 기능을 통한 참여 활성화,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효과적인 실습수업 등 실제로 경험한 효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울산대는 AI 조교 응답률이 96.8%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학생 참여도와 관련해 과거 LMS 대비 게시글은 4배, Q&A는 2배 증가했고, 영상 콘텐츠· 과제·설문·퀴즈 등 학습자료 활용 수치도 37.4%포인트 늘어났다.

배화여대는 학생 질문에 대한 AI 조교의 응답률이 약 90%,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한 게시글 비율이 84.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웨비나에선 클라썸 AI 조교를 활용한 학습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보였다. 클라썸 AI는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을 적용해 교수진이 올린 강의 자료를 기반으로 답변하고, 답변과 출처를 함께 제공해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AI 환각현상) 문제를 해결한다.
클라썸의 AI 조교는 프로그래밍, 수학, 의학 등 문제 풀이 관련 질문이 많은 교과목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용됐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다양한 유사 답변과 학습 자료를 기반으로 질문의 맥락을 파악해 답변해 심도 있는 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인 문제 해결력도 강화했다.
AI 기반 학습 플랫폼 클라썸은 현재 대학, 기업, 기관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이용 중이다.
최유진 클라썸 대표는 “울산대와 배화여대의 클라썸 LMS 도입 성과는 단순한 시스템 전환이 아닌 기술과 교육 현장의 조화를 통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클라썸은 앞으로도 대학 교육의 AX를 선도하며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