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29일 '부산 미래 신산업 포럼' 개최

시티호텔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심층 분석
신시장 창출로 바이오 도시 부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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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 신산업 포럼 융합바이오 포스터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원장 김형균)는 오는 29일 오후 3시 부산 시티호텔에서 부산 신산업 발굴.육성의 일환으로 '부산 미래 신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융합바이오'를 키워드로 관련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부산TP가 지역 미래산업 발굴 육성과 전략 수립을 위해 올초 신설한 미래전략실이 주관한다.

부산TP는 미래전략실은 레드바이오(보건의료), 그린바이오(식량), 블루바이오(해양), 화이트바이오(에너지, 환경) 등 바이오 특화 분야의 잠재력을 공유하고, 바이오 기술과 인공지능(AI), 스마트, 소재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포럼의 초첨을 맞춘다. 중장기로 부산이 바이오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날 조민근 비엑스플랜트 대표는 '바이오산업 정책 방향과 부산 융합바이오 방향', 김형철·박지훈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바이오·의료헬스케어 PD는 '첨단 바이오 최신 전략기술 동향', 이동규 시너지IB투자 상무는 '바이오 민간투자 생태계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지역 유망 바이오기업은 바이오 전문 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IR에 나서는 금정제약은 개발 중인 췌장암, 폐암, 치매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에스티원은 3차원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고부가가치 바이오 제품을 소개한다. 엘렉스랩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으로 현재 부산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루진테라퓨틱스는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부산 내 사업장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딥테크 10대 분야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바이오·인공지능 등 딥테크 벤처투자액은 3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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