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보건복지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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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한종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유망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거점형으로 육성하고 K-바이오헬스전략센터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간 연계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5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참여기관으로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협력기관으로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강원 전역의 바이오헬스 역량을 결집한 광역 거버넌스 기반 협업 모델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병원 연계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과 지역 바이오헬스 인프라 조성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공간·장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노밸리는 30일까지 1차 연도 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또는 이전 예정인 창업 7년 미만 바이오헬스 중소·벤처기업이다. 선발된 기업은 입주 공간, 시제품 제작, 장비 활용, 특허 및 인증 지원, 임상시험 연계 등 다양한 실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학·연·병 AI기반 매칭 프로그램, 한-일 기술협력 매칭, GMES 창업관 운영 등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한종현 원장은 “강원권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끄는 혁신 거점으로서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광역 클러스터의 시너지와 병원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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