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보이스피싱 예방 범정부 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말부터 6월까지 '통신분야 보이스피싱 예방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2025 월드IT쇼'에서 보이스피싱 예방과 관련한 정책을 소개하고, 리플릿 등 홍보물을 배포한다.
또,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장노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대해서는 전국에 설치된 '디지털배움터'를 활용해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처 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문자 차단 기능, 보이스피싱 등 예방 앱 등을 활용하여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과기정통부는 보이스피싱 실제 사례에 대한 이해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들이 예방 수칙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례와 영상 콘텐츠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해당 사례와 콘텐츠는 명의도용방지서비스(M-Safer)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통신사도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다. 통신사는 문자메시지와 PASS 앱을 활용해 가입자에게 보이스피싱 주의 메시지를 전송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는 가운데, 국민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보이스피싱 예방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이스피싱 범정부TF 차원의 체계적인 캠페인을 통해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