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한미은행 본점에서 한미은행, 허브천하, 미국 로펌 LBBS(Lewis Brisbois Bisgaard & Smith LLP)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수출입 및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 바니 리 한미은행장, 박기홍 허브천하 대표, 스콧 리 LBBS 파트너 변호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금융·보험 서비스 제공 △인사·법률 자문 △현지 기업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9월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중소기업리더스포럼'에서 투자유치 포럼(가칭)을 공동 개최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LA 인근에서 'K푸드타운' 조성이 논의되는 등 미국 내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이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