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정보학회는 18일 서강대 바오로경영관에서 '2025 상반기 쥬니어 스칼라 컨소시엄(Junior Scholar Consortium)을 개최했다. 컨소시엄은 경영정보학(MIS) 분야 석·박사 과정생, 박사후 연구생, 신임교수 등 쥬니어 스칼라가 연구자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학문 커리어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멘토링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현 교수진뿐 아니라 앞으로 학계를 이끌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다.

총 4부로 구성돼 참가자에게 학문적 통찰과 실무 전략을 제공했다. 1부에서는 'Publishing in MIS: Trends & Targeting'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김승현 연세대 교수는 APJIS와 MISQ 중심으로 국내외 MIS 연구동향 및 주요 저널을 소개했다.
고준 전남대 교수는 경영정보학연구(ISR) 특장점과 투고 전략을 안내했다. 장영훈 노팅엄대 교수는 ITP, IR, IMDS를 중심으로 저널별 공략법과 연구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진무 UBC 교수는 DSS, ISR, I&M 등 주요 저널 대상으로 한 투고 전략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Academic Career Panel Session' 주제로 구성했다. 이동원 홍콩과기대 교수는 'Maximizing Research Impact'라는 주제로 출판과 협업을 통한 연구 영향력 확장을 이야기했다. 이규한 고려대 교수는 인공지능과 산학협력의 공동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이소현 경기대 교수는 교수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을 공유했고, 유상석 성균관대 교수는 국내 대학 임용 전략과 교수에게 요구되는 역량에 대해 현실적 조언을 전했다. 오혜림 서강대 교수는 IT 분야에서 여성 연구자가 지속 가능한 커리어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Coding Your Career'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3부 열린 토론에서는 김상수 용인대 교수 진행으로 참가자와 연사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 받으며 활발한 대화가 오갔다. 4부에서는 저녁 만찬과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교수진은 컨소시엄이 강연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엄성용 중앙대 교수는 “단지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문과 인격이 함께 자라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곤 수원대 교수는 “쥬니어 스칼라가 연구 기술뿐 아니라 학문적 태도와 협업 의미를 함께 배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성진 숭실대 교수는 “젊은 연구자들이 서로 자극을 주고받는 장”이라고 평가했다. 김호림 동양대 교수는 “경영정보학의 경계는 이제 AI와 빅데이터 등 융합으로 확장돼 실무와 이론을 모두 갖춘 연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신진연구자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현정 고려대 박사과정생은 “실제 연구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논문 투고와 커리어에 대해 현실적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얘기했다. 제닌 라다란 연세대 박사과정생도 “저널 투고 경험을 직접 들으며 연구 방향성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다”며 “연구 여정에 있어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기뻐했다.
이동원 한국경영정보학회장(고려대 교수)은 “컨소시엄으로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신진연구자의 새로운 장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