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4주 내 中과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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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7개국의 수입품에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상호관세가 9일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9일 오후 1시 1분) 발효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전국공화당의회위원회(NRCC) 만찬에 참가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관세 협상 시점에 대해 “앞으로 3~4주 정도로 생각한다(I would think over the next 3~4 weeks)”고 말했다. 중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미국의 관세 조치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맞대응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우리는 중국과 대화 중이다. 그들이 수차례 연락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타결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가 와서 사고 싶어 하는 큰 상점”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관세를 더 올리면 추가 보복 조치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들이 더 높이길 원치 않는다. 왜냐하면 어느 지점에서는 사람들이 사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더 높이기를 원치 않거나 그 수준까지 가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남아 3국을 순방하면서 일종의 동맹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누구도 우리와 경쟁할 수 없다”고 답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와의 상호관세 협상과 관련해선 “우리는 (그들의 입장을) 들을 것이며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거래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다(we're the one that sets the deal)”고 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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