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7] 이재명, 타임지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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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17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에 포함됐다.

타임지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타임 100' 명단의 지도자 부문에 이 후보의 이름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과 함께였다.

찰리 캠벨 타임지 에디터는 이 후보의 어린시절과 정치이력, 피습사건,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추를 주도한 사실 등을 소개하며 “극적인 인생 전개는 한국의 차기 지도자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또 “이 후보는 분명 다가오는 대선의 승리가 유력한 후보”라며 대통령이 될 경우 북한 문제와 미국 관세 이슈 해결 등을 과제로 언급했다.

강유정 이재명캠프 대변인은 이 후보의 타임지 100인 선정에 대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놀랍도록 성숙하고 견고하며 모범적이라는 국제사회의 평가로 생각한다.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숱한 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언제나 국가를 지켜낸 우리 국민들의 저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캠프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글로벌 민주주의의 표준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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