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앞장선다…고령군 500개 농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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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희용 의원, 이남철 고령군수,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쿠팡은 경상북도 고령군과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와 신규 매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은 고령군 500여 개 농가와 협력해 딸기·수박·멜론 등 대표 농산물을 신규 매입한다. 로켓프레시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쿠팡과 협력해 다양한 특산품을 발굴하고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로켓프레시 입점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산지 직송된 신선한 농산물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딸기, 우곡 그린수박, 멜론 등 농가에서 창출하는 소득은 고령군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다. 고령 딸기는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 덕분에 당도가 뛰어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안전한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 우곡 그린수박은 과육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여름철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고령 멜론은 향이 진하고 식감이 뛰어나 프리미엄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협약을 통해 쿠팡과 고령군은 지역 농가를 살리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쿠팡 고객들은 이러한 신선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보다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쿠팡은 현재까지 △충남 금산군 △경남 남해군 △경북 성주군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8월, 해당 지역에서 쿠팡이 매입한 지역 과일 특산물 규모는 지난 2021년 동기 대비 세 배 이상 늘었다. 쿠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전국 각지의 우수한 농산물을 고객에게 선보이며 지역 경제와 동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만족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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