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머스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자사의 AI 리뷰 수집 솔루션 '브이리뷰'의 구독 정책과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AI 기술 발전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를 반영, 소형 브랜드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규모의 커머스 기업이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첫째, 기존 최상위 요금제에만 제공되던 20여 가지의 AI 기능을 모든 요금제 사용자에게 전면 개방한다. 둘째,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를 도입해 하루 2~30건 이하의 주문을 처리하는 소규모 쇼핑몰도 휴대폰 기본료 수준 금액으로 브이리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인덴트는 1년 넘게 원가 구조를 분석하고 AI의 효율적인 활용에 집중해, 단가를 기존 대비 600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이리뷰는 그동안 최상위 요금제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주요 AI 기능의 확산을 기대했다. 'AI 리뷰 모니터링' 기능과 'AI 댓글 매니저' 기능을 통해 고객이 등록한 리뷰를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다. 기업은 고객서비스(CS)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고객 관리 품질은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신상품 리뷰 복제' 기능은 브랜드에서 신제품을 출시한 경우, 기존 제품과 유사한 항목의 리뷰 데이터를 이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난 시즌과 동일한 원단을 사용하는 의류 신제품이라면, 원단에 대한 리뷰 데이터는 신제품 정보에서도 보여줄 수 있다.
소비자들은 아직 리뷰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신제품에 대해서도 유사 속성 관련 실사용자 경험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초기부터 리뷰 기반의 신뢰 형성과 구매율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K-뷰티로 대표되는 국내 소비재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형 인디 브랜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이커머스에 혁신적 효율화를 지원해 더 높은 생산성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