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북방지구에 '강원형 공공주택' 두 번째 기공…2026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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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왼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5일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일원에서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해 청년층 등의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로 도와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북방지구 사업은 영월 덕포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례다. 총 80세대 규모로 13층 아파트 1개 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세부 구성은 17평형 66세대, 22평형 14세대로 2025년 4월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기존의 한국주택토지공사(LH) 중심 공급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특히 청년층을 주요 수요층으로 설정해 평면 설계부터 커뮤니티 공간, 빌트인 가구까지 최신 주거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와 홍천군이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한 사업인 만큼 효율적인 절차와 실질적인 수요 반영이 가능하다”며 “최근 북방면에서 태어난 아이처럼 이 지역에 아이 울음소리가 자주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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