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출 회복세로 3월 ICT 주요품목 수출이 동반 상승했다.
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한달간의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205.8억달러로 전년 동월(188.1억달러) 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22.1억달러로 전년 동월(114.3억 달러) 대비 6.8% 늘어, 무역수지는 83.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205.8억 달러)에서 반도체(11.8%↑), 디스플레이(1.3%), 휴대폰(14.5%↑), 컴퓨터·주변기기(28.1%↑) 등 ICT 주요품목 수출이 8개월 만에 동반 상승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통신장비(△0.4%)의 수출은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19.4%↑), 베트남(14.6%↑), 일본(3.3%↑) 등에서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홍콩포함, △12.2%), 유럽연합(△2.8%) 등에서는 수출이 감소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