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를 통해 영남지역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모은 성금 약 2607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의원과 사무처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진경 의장은 직접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김 의장은 “산불 현장에서 피해 수습과 복구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를 비롯한 전국 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성금이 산불로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연대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는 산불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각종 대형 재난을 대비하고 예방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