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 이후 기록적으로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인 10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4.79포인트(-2.50%) 떨어진 3만9593.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88.85포인트(-3.46%) 내린 5268.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37.66포인트(-4.31%) 내린 1만6387.31에 각각 마감했다.
미·중 무역 갈등 격화에 따른 침체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이다.
모든 업종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에너지 및 기술 업종 낙폭이 컸다.
테슬라(-7.22%), 엔비디아(-5.91%), 애플(-4.23%), 메타(-6.74%), 아마존(-5.17%) 등 대형 기술주 낙폭이 컸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