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능주고교,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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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오른쪽))은 화순 소재 성태모 능주고등학교 교장과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화순 소재 능주고등학교(교장 성태모)와 9일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 지역 내 바이오 및 의약품 분야에서 핵심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능주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교육과 체험을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올해 광주·전남권 최대 규모의 GMP 실습 시설을 갖춘 교육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확대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미생물 배양부터 정제까지 다양한 실습이 가능하며, 품질관리 실습 장비를 포함한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역내 바이오제약 산업분야 인재육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능주고등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히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는 학교를 넘어 바이오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

윤호열 원장은 “이번 협약은 전남 지역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맞물려 지역 내 GMP 역량 강화 및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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