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국산 AI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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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 사업 구현도.

이노그리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AI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 사업을 수주했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저전력 국산 인공지능(AI)반도체 개발과 데이터센터 적용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향상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AI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플랫폼 및 최적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과제 주관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며 이노그리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과제는 2029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144억 원 규모다.

그동안 이노그리드는 총사업비 약 1400억 원에 달하는 30여 건의 다양한 정부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50억 규모 AI 서비스형플랫폼(PaaS)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하는 등 클라우드 핵심기술 개발을 이끄는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과제에서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AI반도체를 활용한 클라우드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기종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및 실행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이상 징후 사전 탐지, LLM 장애 예측 모델 개발 등 시스템 관리 신속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한 옵저버빌리티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AI 시대를 대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여 차세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들은 저비용·고효율의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여 수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과제 참여는 AI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 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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