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디지털 혁신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초중고 찾아가는 AI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원주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한다.
'찾아가는 AI 교육'은 인공지능(AI) 시대 지역 경쟁력 강화와 AI 인재 양성 체계 마련, 맞춤형 교육 지원을 목표로 한다.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대기오염지수, 강수 여부 예측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실습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의 데이터 분석 및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시범 운영은 대성고, 원주고, 원주여고, 삼육중, 황둔중, 둔둔초, 반곡초, 흥업초 등 관내 8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 과정, 자유학기 주제선택 등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된다.
김경미 원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시범 교육이 지역의 우수 AI 인재를 육성하고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더 많은 학교로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 디지털 혁신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해 2억3000만원을 투입,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함께 △드론 AI 경진대회 △교원 AI 역량 강화 연수 △AI 영재 교육 등 다양한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