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사이버대는 교토예술대와 올해부터 상호 콘텐츠 교류를 통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18일, 양 대학은 학생 교류와 학점 인정 등을 포함한 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콘텐츠 교류의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글로벌사이버대는 교토예술대 관계자들을 천안 본교로 초청해 문화와 교육 등 폭넓은 교류를 논의했다. 이후 글로벌사이버대 대표단이 일본 교토에 위치한 교토예술대를 방문하면서 협력을 공식화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올해 3월 교토예술대와 협력해 제작한 '한일 식문화 디자인 입문' 강좌를 개설했다. 수업 목표는 일본과 한국의 식문화를 비교하며 디자인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이다. 이 강좌는 학생들이 양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교토예술대학은 올해 4월부터 글로벌사이버대와 협력해 제작한 'K-POP 댄스 실전' 강좌를 개설했다. 이 강좌는 학생들이 K-POP 댄스를 배우고 직접 자신의 영상을 제출해 학점을 받는 온라인 콘텐츠다.
천범주 글로벌사이버대 방송연예학과 교수는 “K-POP은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일본 학생들이 K-POP을 매개로 한일 간 문화 교류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