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기협-코스포-VC협회, '컴업 2025' 주관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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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이하 벤기협)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와 함께 '컴업(COMEUP) 2025'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2019년부터 본격적인 국제 행사로 개편됐다. 2022년부터는 스타트업 지원 민간기관인 코스포가 주관을 맡아 왔으며, 지난해 행사에는 45개국 26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는 글로벌 확장성과 스타트업 참여 확대를 위해 주관기관 공모가 새롭게 진행됐으며, 벤기협-코스포-VC협회 등 3개 기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세 기관은 각자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컴업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3개 주관기관은 상반기 내 자문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참가기업 모집, 홍보, 선발기업 후속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사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송병준 벤기협회장은 “혁신적인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컴업을 통해 대·중견·벤처기업 간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균 VC협회장은 “유망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지난 3년간 컴업을 운영하며 글로벌 무대를 지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며 “올해는 더욱 강화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다각화와 글로벌 진출을 돕는 진정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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