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국무위원 간담회를 갖고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당장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께서 느끼고 계실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특히 미 트럼프 행정부에서 발표한 상호 관세 대응, 탄핵 결정 관련 대규모 집회 시위로부터의 치안 질서 확보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60일 안에 치러질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관계 부처는 정치적 중립을 지킴과 동시에 선관위와 적극 협력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국민의 삶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공정한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