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2025 베트남 엑스포'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주최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쿠바, 라오스 등 17개국에서 32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참관객 수만 2만 명 이상에 달한다.

KOTRA는 1999년부터 26회째 한국관을 구성해서 참가하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한국관에는 화장품, 식품·음료, 소재·장비, 패션·잡화 등을 취급하는 국내기업 48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 기업이 한국관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KOTRA는 베트남 엑스포 한국관 운영을 통해 유망품목 수출을 확대하고 전 주기에 걸친 지원에 나선다. 베트남 북부 대표 유통망인 BRG그룹을 비롯한 주요 바이어 153개사와 428여 건의 사전 일대일 B2B 상담을 주선했다. 또한 전시회 개최 기간 이후에는 후속 온라인 상담을 주선하며 사후 지원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