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르익는 봄 기운과 함께 테라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호텔업계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 시즌을 겨냥해 테라스나 루프탑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봄밤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바다 전망의 넓은 테라스에서 영화 감상, 요가 등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오션 테라스 패키지'를 내놨다. 고화질(4K) 빔프로젝터와 무선 헤드폰, 캠핑 랜턴, 담요 등을 대여해줘 테라스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야외 시네마를 즐길 수 있다. '와인 1병과 치즈 플래터 세트', 조식 2인과 실내외 수영장 이용, 식음료 업장과 스파 10% 할인 등의 혜택도 담았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며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선셋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1박과 함께 폰드메르 바의 시그니처 칵테일 2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콘페티'의 조식 뷔페 2인, 파르나스호텔의 모든 호텔 브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즈 1만 바우처를 제공한다.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콜렉션에서는 루프톱바 '부스트'에서 즐길 수 있는 '부스트 글래스 하우스 파티 패키지'를 선보인다. 도심 시티뷰를 바라보며 생일 파티나 브라이덜 샤워, 기념일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다. 샌드위치와 부르스게타, 치즈·샤퀴테리 등 식사와 안주 메뉴로 구성된 '3단 트레이 세트', 피자 또는 치킨, 그리고 홀케이크와 와인 등 풍성하게 준비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객실과 루프 바에서 봄밤의 운치를 즐기는 '럭키 블라썸'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석촌호수 전망의 럭셔리 레이크 객실로 1박 무료 업그레이드, 호텔 최상층 루프 바 '라티튜드32' 체리 블라썸 칵테일 2잔, 라티튜드32의 증강현실(AR) 게임 '체리 드롭' 2인 티켓이 포함돼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5 스프링 와인 페어 구름 위의 산책'을 개최한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워커힐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낮부터 밤까지 벚꽃이 만개한 워커힐 일대를 누비며 캐주얼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체험할 수 있어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와인 페어는 26개 와인 업체가 준비한 1000여 종의 다양한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루프탑 바 '클라우드'에서는 '와우 디너&와인 무제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두 가지 세트 메뉴로 제공되며 딸기 케이크와 무제한 와인이 함께 제공된다.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서울은 개화 시기에 맞춰 와인과 재즈 음악이 함께하는 '2025 그랜드 와인 페어'를 오는 5일과 6일 양 일간 개최한다. 와인 페어는 호텔 29층 모던 유러피안 레스토랑과 루프톱 바인 '마리포사 & M29'에서 열리며 200여 종의 다양한 고급 와인이 준비된다. 와인 시음회가 진행돼 50여 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