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미리가본 제11회 SWTO]〈5〉경북, 교육의 도시 경산서 '영남대' 첫 개최…경북학생 대상 경북도지사상 별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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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제11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 포스터

경북에서도 처음으로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가 열린다. 교육의 도시 경산시에 위치한 영남대가 SWTO 개최 대학으로 처음 참여한다. 영남대는 제11회 SWTO 응시 학생 중 경북 거주 학생 대상으로 경상북도지사상, 영남대학교총장상 등을 추가해 자체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경북 지역 학생들은 경북대에서 개최된 제3회 SWTO부터 대구로 이동해 참가했다. 대구·경북 SWTO는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매회 신청 학생이 가장 많았다. 이 중 절반 가까운 학생이 경북지역 학생이었다. 따라서 경북 지역 학생들은 대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경북 제11회 SWTO를 영남대에서 개최함에 따라, 경산시 학생은 물론, 경주·포항·영천시 거주 학생들이 SWTO 참가하는데 편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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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는 2023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에 선정됐다. 경북지역 제11회 SWTO 개최 또한 SW중심대학 SW가치확산 사업 일환이다. 영남대는 이외에도 지역 초·중·고등학생 대상 SW교육을 다수 진행했다. 정평초·경산여중 등 총 12개 학교를 방문해 700명의 학생에게 SW교육을 실시했다. 인공지능(AI) 개발용 노트북 30대를 구매해 방문형 AI·SW 프로그래밍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경산시에 있는 초·중·고생 82명이 참가하는 SW경진대회도 진행했다. 초등학생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중등부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새로운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등부는 데이터 분석 기본원리와 통찰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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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초중고 학생 대상 SW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박용완 영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SW역량이 곧 국가 경쟁력 핵심인 시대가 됐다”며 “제11회 SWTO 경북지역 참가자 모두 새로운 SW 가능성을 발견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젊은 인재들이 세계적 수준의 SW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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