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바이오 분야 선정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로 미래 산업 새 지평
경기 시흥시는 서울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바이오 분야에 선정되면서 바이오산업 육성과 혁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선도할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계와 연계한 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대학은 연간 30억원, 5년간 총 150억원 정부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바이오교육 환경 조성과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등 졸업생의 취업을 지원한다. 또 첨단 바이오 의약품과 관련된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활성화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지난해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기 시흥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바이오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운영, 경기형 과학고 유치, 바이오 선도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내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했다.
서울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첨단산업 바이오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하며, 시흥시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과 첨단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서울대와 협력해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시흥시가 명실상부한 바이오 혁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