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여주시는 최근 관광객과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여주여행자센터(바이크텔)' 준공·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크텔은 2024년 경기도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선정돼 총 26억원(도비 8억원, 시비 18억원)을 투입해 신륵사관광지 내 노후된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부지매입비를 포함하면 총 사업비는 39억원에 달한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건축연면적 987㎡)로 조성됐으며, 전국 관광안내소 중 최초로 숙박시설을 도입했다. 자전거 여행자를 위해 층간 자전거 전용 레일을 설치하는 등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주요 시설로는 △안전한 숙박 공간 △종합관광안내소 △회의실 △자전거 보관실 및 셀프정비존 △휴게 공간 및 공유 주방 △야외 정원 등이 있다.
여주시 문화생태탐방로를 관리하는 '여강길'이 위탁 운영하며, 여강길 홍보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이충우 시장은 “바이크텔은 자전거 여행 및 도보 여행 문화를 활성화하고 남한강 자전거길과 연계해 여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크텔은 이달부터 객실 숙박 및 공유공간 대관 예약이 가능하며, 객실은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