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를로랩, 네덜란드 비즈니스 대표단 방문...글로벌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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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Achterhoek 지역 비즈니스 CEO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메를로랩 본사에 방문,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에너지 효율화 전문 기업 메를로랩은 네덜란드 Achterhoek 지역에서 스마트 산업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CEO들로 구성된 대표단(CAD2M B.V사의 Bert Smeitink COO 외 16명)이 1일 메를로랩 본사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네덜란드 대표단은 CAD2M B.V(제조업 제품 개발 및 라이프사이클 자동화), Inteqnion BV(식품 및 동물 사료 산업 자동화 및 제어 시스템), Royal Meilink(수출 포장 및 물류 솔루션) 등 총 12개 기업의 CEO들과 디렉터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스마트 산업,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등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메를로랩에 방문했다.

메를로랩은 자체 개발한 무선 통신 기술인 메시네트워크를 IoT 조명에 접목해 에너지를 대폭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주차장, 물류센터 등 에너지 절감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해 최근 많은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초기 투자비용을 자산운용사 또는 에너지 공기업이 부담하고, 고객사는 메를로랩 기기 교체 후 에너지 절감액으로 상환하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구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고객사의 비용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이날 메를로랩은 메시 네트워크 기술의 우수성과 경제성을 소개하며, 타사 기술 대비 개별 모듈 리부팅이 가능해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자사의 IoT 제어 플랫폼인 GRID를 중심으로 한 기술 시연을 진행하며, IoT 기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에너지 효율화를 이끄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메를로랩은 상용화를 준비 중인 모션 센서와 전력량 측정기를 공개하며 기술 확장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모션 센서를 통해 조명을 필요할 때만 작동시키고, 전력량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 소비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스마트 빌딩, 스마트 물류 등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보여주었다. 메를로랩은 해당 기술의 확장성을 통해 주력 사업인 조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단 관계자는 “이번 시연을 통해 메를로랩의 기술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에너지 문제와 환경 보호에 관심이 높은 유럽에서 해당 사업은 큰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메를로랩의 무선 메시 통신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해당 기술을 활용해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검토해 보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방문은 메를로랩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비전을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네덜란드 대표단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파트너십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최원재 메를로랩 COO는 “자사 기술이 글로벌 수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으며, 세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메를로랩은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화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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