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가 지난달 27일 안산시 도시정보센터에서 진행된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영상관제 시스템 'Gen AMS'(젠AMS)를 이민근 안산시장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했다.
이 회의는 안산시민 안전과 관련된 지역 현안들을 논의하고, 효과적인 민생안전 정책과 기술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젠AMS은 인텔리빅스가 독자 개발한 생성형 비전AI 기술을 기반으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속 연기, 쓰러짐, 이상행동 등의 주요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자동으로 정리해 사건 시간, 위치, 내용 등이 포함된 관제일지를 생성하는 시스템이다.
관제요원은 생성된 내용을 간단히 검토만 하면 보고를 완료할 수 있어 일별·월별 보고서 작성 업무 부담을 덜며, AI가 사람이 놓칠 수 있는 이벤트까지 인식해 보고 누락과 기록 실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 AI가 관제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분석하면서 이상행동을 조기에 감지하고 경고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생성형 AI 영상관제 시스템은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광호 인텔리빅스 공공사업그룹 상무는“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도시 안전관리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