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3.5%↑…갤럭시 S25 출시 효과

Photo Image
ⓒ게티이미지뱅크

2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통신기기 거래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대비 늘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2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조6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7월 티메프 사태가 발생하면서 월별 증가율이 한자릿수대로 하락했다. 작년 8월 거래액 증가율은 2.0%를 기록했으며 10월 0.7%까지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1.5% 증가에 그쳤으며 2월에는 전월 대비 증가 폭은 상승했다.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설 연휴 영향으로 전월 대비 거래액은 3.9%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증가세는 이어갔다.

상품군별로는 통신기기 거래액이 7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53.9%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5'가 출시되면서 온라인 사전 예약 등으로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음식서비스 3조971억원으로 10.9%, 음·식료품은 2조8천264억원으로 8.3% 각각 증가했다.

2월에도 지난해 발생한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영향으로 이(E)쿠폰 거래액이 48.5% 급감한 5074억원을 기록했다. 의복(-6.9%)과 문화 및 레저 서비스(-15.5%), 농축수산물(-2.7%)도 하락세를 보였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보면 다양한 상품군을 취급하는 종합몰 거래액은 11조798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고, 특정 상품군을 판매하는 전문몰은 9조2632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 전용몰 거래액이 16조3671억원으로 2.5%,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4조6945억원으로 7.0% 각각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6조1308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3.8% 늘었다. 총거래액 대비 모바일 비중은 76.6%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확대됐다. 음식서비스의 모바일거래 비중은 99.1%에 달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