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버 강자 ZTE, 한국 시장 본격 진출… G6 제품군 출시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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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신 장비 및 서버 제조 기업 ZTE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차세대 서버 'G6 제품군'을 앞세워 IT 강국에서의 입지를 다진다.

ZTE는 이번 한국 진출을 위해 최신 서버 라인업 'G6 시리즈'를 공개했다. G6 제품군은 기존 G5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성능 컴퓨팅과 빅데이터 처리 능력을 강화했으며, 5G 및 6G 네트워크와의 통합성을 극대화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엣지 컴퓨팅, AI 워크로드에 특화된 설계로 한국의 통신사와 데이터센터 수요를 겨냥한다.

ZTE Korea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IT 유통 전문 기업 HC Corporation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HC Corporation은 ZTE G6 제품군의 판매와 기술 지원을 담당하며, 초기에는 중소 데이터센터와 지역 통신사를 타깃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ZTE Korea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5G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 속도를 자랑한다”며 “G6 제품군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한국 고객에게 비용 효율성뿐만 아니라 최첨단 기술을 동시에 제공하고, 6G 시대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ZTE의 G6 제품군은 통신 기술과의 시너지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5G 및 차세대 6G 네트워크와 결합된 엣지 컴퓨팅 솔루션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해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같은 산업에 적합하다. 또한, 연간 5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ZTE의 스마트 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ZTE가 SK텔레콤, KT 같은 대형 통신사 및 네이버, 카카오등 메이저 ISP와 협력을 모색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그러나 ZTE의 한국 진출에는 넘어야 할 산도 있다. 한국 시장은 델, HPE 같은 글로벌 기업이 이미 선점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에 대한 보안 우려와 ZTE의 과거 미국 제재 이력은 신뢰 구축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ZTE Korea는 엄격한 품질 관리와 환경 인증(CDP 준수 포함)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한국어 기술 지원을 강화하며 현지화에 힘쓸 방침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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