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여대 교무처 교육혁신센터는 지난 25일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교내 스포토피아 볼링장에서 '경인 STRIKE 페스티벌(개관식)을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인여대 볼링장은 1999년 처음 조성됐다. 지난 동계 방학 중 주거래은행인 농협은행의 기부금으로 전면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2025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져 스포츠 정신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약 10일간의 예선전을 거쳐 진행됐다. 학생 13팀, 교직원 4팀의 총17팀이 참여했고, 결승은 학생 4팀과 교직원 4팀이 진출했다.
이날 행사는 김길자 명예총장을 비롯해 총장, 부총장, 각 처장 및 센터장, 농협은행 인천지역본부와 북인천지점, 인천시 대한볼링협회, 인천시 장애인볼링협회, 인천시 체육회, 계양구청 평생교육과, 인천가좌여중 등 다양한 내·외빈이 참석했다.

1부 개관식은 정철민 교무처장의 사회로 개회 기도, 내빈 소개, 축사, 커팅식,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이후 이종운 인천시 대한볼링협회 소속 프로선수의 시구로 마무리 했다.
2부 본선 대회는 결승에 진출한 8개 팀이 경쟁을 펼쳤다. 유아교육과와 간호학과 학생이 한 팀을 이룬 '애기들'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교직원 팀 '최강황황', 3위는 간호학과 학생 팀 '간호미녀'가 각각 차지했다. 입상한 팀에게는 트로피와 시상금을 수여했다.
한편, 경인여대 스포토피아관은 볼링장을 비롯해 수엉장, 실내 골프연습장, 에어로빅실 등 다양한 체육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인여대는 교양수업뿐만 아니라 재학생을 위한 무료 개방 공간, 향후 지역 주민 개방 공간 등으로 활용해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육동인 총장은 “볼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교내 구성원은 물론 지역 시민들과도 스포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캠퍼스 조성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