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는 노사 협의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현금성 복지 포인트 15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양측은 다음 달 노조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 뒤 협약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협상은 지난 1월부터 10여 차례 교섭 끝에 전날 잠정 합의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대화를 통해 분규 없는 타결에 도달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화합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