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종익)은 융합보안연구센터(부센터장 장진수)와 지난 25일 공대 5호관 410호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퀄컴연구소 파견 학생 귀국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대 컴퓨터융합학과와 인공지능(AI)학과에서 선발한 글로벌 SW·AI 인재 18명은 지난해 12월 31일~ 2월 17일 한 달 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샌디에이고 소재)에 파견돼 퀄컴연구소가 제공하는 'AI를 활용한 연구 중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퀄컴연구소 파견 프로젝트엔 숙명여대, 연세대, 조선대 등 7개 대학에서 파견된 30명도 같이 참여,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귀국 후 보고회에선 현지에서 수행한 AI 연구 프로젝트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에서의 대학 생활 등도 소개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AI·빅데이터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심장병 위험도 분류, 지하철 수요 예측, 금융 감성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했으며, 총 7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종익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9년간 총 190여명의 글로벌 SW·AI 인재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면서 “배출된 학생들은 창의적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SW·AI 인재는 매년 1회 선발한다. 올해에도 20명을 선발해 약 10개월간의 국내 교육을 거쳐 미국 유명 대학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 2021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SW중심대학 2단계 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6년간 총 131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2015년부터 시작된 6년간의 SW중심대학 1단계 사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2단계 사업을 통해 SW·AI 핵심 인력 양성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0년 4월 융합보안대학원사업, 2023년 7월 정보보호특성화대학사업, 2024년 5월 데이터보안·활용융합 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학 석사급 우수 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