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4일까지 '2025년 경기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기업 150곳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자사의 수출 역량에 맞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나 공장이 위치한 제조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직접 수출액이 2000만 달러 이하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총 1000만원(도비 800만원, 자부담 200만원)의 바우처를 발급받아 브랜드 개발, 통번역, 해외 규격인증, 국제 운송, 무역보험·보증 등 총 14개 항목의 수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4월4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 및 수출지원기반활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검토와 현장 평가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최종 선정한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경기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도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기업비서와 수출지원기반활용시스템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지원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