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중소기업 임직원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SME 위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내에 위치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소 제조업체들의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 시책에 동참하고자 AI 기술 중심의 특강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1일에는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최승문 교수가 로보틱스와 햅틱스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같은 대학 유환조 교수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제조 AI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2일에는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혁신과 디지털 트윈, SNS 마케팅을 위한 동영상 편집 등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양일 오후에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엔지니어들의 △스마트 데이터(예측 정비, 딥러닝 기초), △스마트 공정(Lean 제조, 디지털 전환), △스마트 품질(분석 설비 및 사례 소개, 핵심 분석 설비 원리 및 활용) 교육이 펼쳐진다. 중소기업들이 보다 쉽게 스마트 제조 관련 기술과 트렌드를 접하도록 마련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대한 고민이나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각 기업만의 강점을 디지털 혁신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이벤트와 불량 분석 장비 투어 및 클린룸 투어도 함께 열린다.
SME 위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매년 4월과 6월, 11월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특히 경북 지역과 포항의 경제의 중심을 이루는 전통 제조기업들이 AI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