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이 '서울모빌리티쇼 2025' 키워드로 융·복합을 제시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19일 “자동차는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산업이지만, AI, 소프트웨어(SW), 로보틱스 등 여러 산업과 융복합하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모빌리티쇼 2025에서 AI와 SW 등 다양한 신기술과 융합해 산업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모빌리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성차가 한계를 넘고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거듭하며 산업 자체가 변하고 있다고 진단한 강 회장은 “올해는 30년 역사상 가장 크고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 2025에는 현대차·기아,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12개국, 154개 기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강 회장은 “올해 HD현대·롯데· 중국 BYD가 처음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롯데는 자율주행 로보 셔틀을, HD현대는 차세대 굴착기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BYD는 아토3는 물론 전기 세단 '실'을 첫 공개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서울모빌리티2025 주제가 '공간을 넘어'(Mobility Everywhere)와 '기술을 넘어'(Beyond Boundaries)라며, 육상·해상·항공 모빌리티로 확장된 개념을 선보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