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내려 셔틀버스 타면 10여분 만에 행사장 도착…비행기보다 시간 단축, 환승 불편도 없어
'투나잇 크루즈' 이용하면 배에 캐리어 등 짐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관람할 수 있어

4월 13일 개막하는 일본 오사카 엑스포를 구경하러 갈 때 어떤 교통편을 이용하면 가장 편리할까.
팬스타라인닷컴은 엑스포 개막일에 맞춰 첫 출항하는 국내 첫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엑스포 행사장 접근성 면에서 다른 교통수단보다 월등하게 앞선다고 밝혔다.
다만, 엑스엑스포 행사장에 반입이 금지된 여행용 캐리어나 카트를 휴대한 승객들은 짐을 맡기기 위해 근처 호텔을 경유해야 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비행기편으로 간사이공항에 도착해 난카이전철이나 JR철도, 리무진버스로 엑스포장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1시간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철이나 JR철도 이동 중에 내려서 인파를 헤치고 오사카메트로를 갈아타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팬스타가 마련한 '오사카엑스포 투나잇 크루즈' 상품을 이용하면 캐리어 등 무거운 짐을 배에 놔두고 몸만 내려서 가벼운 차림으로 편하게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셔틀버스로 행사장으로 이동한 뒤 한나절가량 엑스포를 관람하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미라클호에 돌아와 귀국하는 일정으로 짜였다. 발코니 스위트 객실 왕복 운임, 엑스포 입장료, 선내 식사, 셔틀버스 비용을 모두 포함하는 패키지를 할인 금액에 판매하고 있다.
미라클호는 국내에서 처음 건조한 크루즈급 여객선으로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에 외부 수영장, 자쿠지, 조깅트랙, 사우나, 면세점, 테라피룸, 카페, 게임바, 노래방, 키즈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운항 중에 다양한 공연 및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팬스타 관계자는 “미라클호를 이용해 엑스포 관람을 다녀오면 숙박, 혼잡하고 불편한 교통걱정을 할 필요 없이 정통 크루즈 못지 않은 공간에서 품격 있는 여행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