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맞손'...'AI·데이터 분야 시너지 기대'

AI·데이터법학과 및 AI·데이터법센터와 산학 협력 MOU 체결
‘연구→교육→산학’ 선순환 구조 확대 및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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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비투엔 대표( 앞줄 가운데)와 정영진 인하대 교수( 앞줄 왼쪽 두번째), 김원오 인하대 교수(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인천 인하대학교에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투엔 제공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인하대학교와 협력해 AI·데이터 분야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비투엔은 지난 13일 인천 인하대 국제회의실에서 인하대 AI데이터법학과 및 AI·데이터법센터와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AI·데이터 관련 정부 과제 공동 발굴·수행 및 산학 협력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비투엔의 데이터 기술력과 경험, 인하대의 학문적 연구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인하대학교는 지난 2020년 AI·데이터법센터를 설립해 AI 시대의 입법과 정책에 관한 법학·공학·철학·경제학 기반의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국내 최초로 AI·데이터법학과를 신설하고 AI·데이터법 연구와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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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비투엔 대표와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원오 인하대 교수, 정영진 인하대 교수(앞줄 왼쪽 두번째 부터) 등 양사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인천 인하대학교에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투엔 제공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비투엔의 AI·데이터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본 업무 협력에 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의 AI·데이터 교육이 경쟁력을 갖추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투엔은 2004년 설립 이래 데이터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에 주력해왔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운영 관리, 유지보수 등 컨설팅 서비스와 더불어 데이터 솔루션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24년 800여 건의 AI·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비투엔은 인하대와 함께 '연구→교육→산학'의 선순환 구조 확대 및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창현 비투엔 대표는 “양사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함께 끌어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 발전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투엔은 지난 3월 12일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가 개최한 제22회 정기총회에서 스마트홈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협회의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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