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화상 카메라 및 렌즈 제조기업 소모아이알(대표 신승철)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광학·포토닉스 전시회 '레이저 월드 오브 포토닉스(LASER World of PHOTONICS)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탑재 열화상·실화상 카메라(256WF), 듀얼 스펙트럼 네트워크 불렛 카메라(256DNB), 독립형 열화상 모듈 카메라(SM160D-독립형 모듈)를 선보일 예정이다.
'256WF'는 열화상과 실화상을 동시에 활용하며 AI를 탑재해 정확한 온도 측정 및 자동 알림 기능을 통해 산업 안전을 높인다. 이 제품은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설정된 임계값을 초과할 경우 즉각적인 경보를 발생시켜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256DNB'는 열화상과 실화상 카메라를 결합한 듀얼 스펙트럼 제품이다. 사람 및 차량 탐지, 실시간 온도 감지 및 경고 알람 기능으로 전기차 충전소 화재예방, 산업시설 및 보안 시스템의 효율성을 강화한다. 특히 주·야간 모두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빛의 조건에 관계없이 정확한 온도 감지가 가능해 24시간 연속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설에 최적화돼 있다.
'SM160D-독립형 모듈'은 PC 없이도 독립 운영 가능한 제품으로, 화재 위험 시설을 상시 감시하며, 이상 상황 시 자동으로 알람 메시지 및 현장 사진을 전송한다. 이 제품은 소형화된 디자인으로 설치가 용이하며,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의 감시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은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열화상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융합해 개발했다. AI, 디지털 트윈, 열화상 영상 분석,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했으며 중국과 일본, 프랑스 등의 글로벌 기업과 렌즈 결합체 협력 및 국내·외 스마트 팩토리, 전기차(EV) 충전소, 재활용품 창고, 유류 시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소모아이알은 2020년 2월 25일 설립된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적외선 렌즈 및 카메라 제조 기업이다. 모기업인 소모그룹의 계열사인 소모에너지엔테크놀러지 적외선사업본부에서 2010년부터 축적한 적외선 렌즈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소재, 렌즈, 카메라를 일괄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V 충전소 화재 감지 모듈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소모아이알은 이번 전시회 참가로 첨단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고, 잠재 고객 및 파트너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신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 열화상 기술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친환경 적외선 소재 개발과 AI 기반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산업 안전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신승철 대표는 “열화상 카메라 및 렌즈의 개발 제조 판매사업을 하고 있는 순수 국내기업으로 현재 국내와 해외곳곳에서 뛰어난 품질로 고객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성공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날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적외선 열화상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적외선 열화상 전문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며 “AI 탑재 열화상 솔루션은 산업 현장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사전 화재 감지 및 예방으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열화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