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혁신센터, 'INNOX 오픈이노베이션 4기' 총 26억 원 투자…스타트업 모집

AI·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 분야 스타트업 대상
CES 2026 출품 기회 및 투자 연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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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원경)와 이녹스(대표 박정진)는 'INNOX 오픈이노베이션 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INNOX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이녹스와 경기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략 투자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동시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은 선투자 후 지원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년 동안 13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CES 혁신상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4기에서는 지난해와 동일한 총 26억원 규모 투자금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은 투자를 선집행 받은 후, 이녹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 선정 기업은 글로벌 전시회인 CES 2026에 출품할 기회를 제공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홍보를 적극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판교 내 이녹스의 보육 공간 입주 기회와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TIPS 및 후속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 모든 지원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며,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미래 혁신산업(첨단 정보기술(IT), 소재·부품·장비, 모빌리티 등) △로봇 △반도체 분야에서 활동하거나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다.

이녹스는 2019년부터 이차전지 분야와 AI 기반 미래 산업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이녹스 판교 신사옥에 스타트업 보육 공간을 조성해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INNOX 오픈이노베이션 4기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이녹스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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